미국 아마추어여자골프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지은(20)이 28일 미국대학스포츠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혼다상(The Honda Awards)을 받게 됐다.97년 최우수고교선수로 선정돼 다이얼상(The Dial Awards)을 받았던 박지은은 대학생으로서의 최고영광까지 차지, 다음달 14일 네바다주 래노힐턴호텔에서 시상식을 한다.
혼다상은 77년 제정돼 베스 다니엘을 시작으로 패티 시한(80년) 줄리 잉스터(82년) 팻 허스트(89년) 하토리 미치코(90년) 샬로타 소렌스탐(93년) 웬드 워드(94년) 등이 수상했다.
박지은은 23일 끝난 전미대학스포츠(NCAA) 여자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먼스트랜스내셔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먼스웨스턴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 여자 아마추어골프 4대 메이저 타이틀을 석권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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