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폭력을 휘두른 해태 코칭스태프에게 중징계가 떨어졌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을 폭행한 유남호해태코치에게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폭행사고 동기를 유발한 김응룡감독에게는 12경기 출장금지 및 제재금 200만원을 내렸다.
또 미숙한 경기운영으로 폭행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장진범주심에게는 10경기 출장금지 및 제재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29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해태-삼성전 3회말 1사 1,2루 샌더스의 타석때 해태 덕아웃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야유를 했고 장진범심판이 5회를 마친 클리닝타임때 덕아웃을 찾아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를 하지말라』고 주의를 줌으로써 시작됐다. 이때 김응룡감독은 『시비하는 거냐』며 장진범주심의 허리띠를 잡아 실랑이가 벌어졌고 뒤늦게 가세한 유남호코치는 몸싸움을 하다 장진범주심의 얼굴에 주먹질을 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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