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애인한테 편지왔어요』최근 한국통신 기업 PR 광고를 보면 눈에 띄는 꼬마 아가씨가 있다. 무대는 시골 초등학교 교실. 선생님인 전도연이 풍금을 치고 아이들은 동요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부르고 있다.
이때 컴퓨터에 도착한 이메일 한 통. 아이들이 『와』하고 함성을 지를 때 동그란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고 선생님을 쳐다보는 귀여운 꼬마 아가씨.
누구일까? 고아성(7·사진 오른쪽). 서울 금양초등 1년생. 97년 아가방 아기모델 콘테스트에서 2등을 차지, CF에 발을 딛게 됐다. 지금까지 출연한 CF는 10여편.
의약품 CF인 「복합 마데카솔」에서는 목욕탕에서 넘어져 무릎이 까진 꼬마로 나왔고, 공익광고 독서캠페인에서는 동물들과 함께 즐겁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사업을 하는 아버지 고영수(37)씨와 어머니 김양희(30)씨의 3녀 중 막내딸.
『커서 (CF에 나온) 전도연 아줌마처럼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할머니가 돼서도 CF는 계속 찍을 거에요』 햄버거를 워낙 좋아해 햄버거 CF에 꼭 한 번 출연하고 싶다고 한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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