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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악바리' 박정태 21게임 연속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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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악바리' 박정태 21게임 연속안타

입력
1999.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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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악바리」박정태가 21게임 연속안타행진을 이어갔다.박정태는 28일 부산에서 열린 해태전 5회 2사 1,2루서 세번째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곽채진의 5구째를 좌전안타로 연결, 2루주자를 불러들이며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박정태는 97년 김기태가 쌍방울시절 달성했던 연속안타신기록(26게임)에 5경기차로 접근했다.

롯데는 3-3으로 팽팽하던 8회말 볼넷과 조경환 임수혁의 연속안타를 묶어 2득점, 5-3으로 신승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들어 금요일 경기서 7전 전승을 거두는 기분좋은 「징크스」를 계속 이어갔다.

현대는 인천서 박재홍의 끝내기 안타로 쌍방울을 3-2로 울렸다. 박재홍은 2-2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1,3루서 소방수로 올라온 김기덕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내 경기를 매듭지었다. 현대 선발 정민태는 9이닝 3피안타로 2실점하며 시즌 7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잠실선 김민기와 이병규가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LG가 한화를 3-1로 제치고 홈 5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졸 3년차 김민기는 7과 3분의1이닝동안 1실점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이병규는 팀의 연패탈출을 1,3회 연타석 홈런포로 축하했다. 48일만에 부상병동에서 돌아와 첫 출장한 LG 유지현은 아직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한듯 4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였다.

대구 삼성-두산전서는 양팀 뒷문지기들의 체면이 한없이 구겨졌다. 삼성 임창용은 6-4로 앞서던 7회 뒷문을 닫으러 마운드에 올라섰다가 우즈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고 두산 진필중은 8-7로 앞서던 8회 등판, 9회말 2사서 스미스에게 솔로포를 통타당해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치고 받던 접전은 11회 연장서 결판났다. 삼성의 10-9승리.

/이동훈기자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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