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4강에 막차로 합류했다.이로써 올시즌 NBA 정상은 동부콘퍼런스의 뉴욕 닉스-인디애나 페이서스,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 스퍼스-포틀랜드의 대결로 압축됐다.
포틀랜드는 28일 홈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8강 6차전서 아이재이아 라이더(2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칼 말론(8점)이 부진한 유타 재즈를 92-80으로 누르고 4승2패로 서부콘퍼런스 결승티켓을 땄다. 포틀랜드는 30일부터 샌안토니오와 7전4선승제로 콘퍼런스 정상을 다툰다.
라이더는 짐 잭슨(17점)과 함께 이날 승부처였던 막판 1분5초동안 자유투로 12점을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유타가 믿었던 말론은 16개의 필드슛 가운데 불과 3개만 성공시키는등 자신의 역대 포스트시즌 게임중 최악의 플레이를 보였다. 유타는 지난 2년 연속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전서 시카고 불스에 패했고 올시즌서는 4강서 탈락했다.
전반을 42-42로 끝낸 유타는 제프 호나섹(21점)의 분전으로 종료 1분21초를 남기고 78-80까지 따라 붙었지만 막판 브라이언 러셀(17점) 등의 3점슛이 연속 빗나갔고 파울 작전으로 내준 자유투를 상대 라이더와 잭슨이 정확히 성공시키면서 무너졌다. /포틀랜드(미 오리건) AP=연합
◇6차전 전적
포틀랜드(4승2패) 92-80 유타(2승4패)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