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98년과 99년에 생산한 캐딜락 세빌(Sevilles) 모델 3만5,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27일 보도했다.GM은 이번 리콜이 세빌 모델의 전기배선 결함 때문이며 이 결함은 엔진부분에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GM은 이 결함으로 인해 세빌 모델에서 지금까지 7차례 화재사고가 발생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은 세빌 모델중 99년에 생산된 차량 대부분이 포함되며 98년 생산차량은 139대다. GM은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차량을 딜러에게 가져오기 전까지는 밀폐된 공간에 주차시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정태기자 jt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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