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사자"에 연사흘 상승

엔화와 금리 안정세 속에 주가가 사흘연속 상승했다. 27일 주식시장은 닷새째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세로 반전하고 엔_달러 환율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상승분위기가 이어졌다. 지난 5일간 큰 폭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매수세로 돌아서고 기관들까지 가담하면서 지수는 한때 2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오후장 들어 일반투자자의 팔자물량과 프로그램매도물량이 흘러 나오면서 오름세가 둔화했다.도소매 보험 철강 고무 섬유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어업 광업 건설 종금업이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포항제철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오른 가운데 서울 제일은행 현대상사 SK상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식가격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 335개였고 내린 종목은 477개였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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