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00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1월7일 개막하고 이에 앞서 시범경기 형식의 투어챔피언십대회를 10월중에 열기로 했다.한국농구연맹(KBL)은 27일 연맹 사무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사상 첫 100만 관중동원을 목표로 다음 시즌의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규리그는 11월7일 개막해 2000년 3월4일까지 치른 뒤 3월초부터 4월초까지 플레이오프를 열기로 했다.
올스타전은 2000년 1월30일 열린다. 또 정규리그에 앞서 시범경기 형식의 투어챔피언십대회를 신설, 10월15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춘천 등 프랜차이즈가 없는 지방도시에서 치르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연맹은 다음 시즌 수입 목표를 92억6,700만원으로 잡아 지난 시즌(83억5,400만원)보다 10.9% 높였다.
이밖에 구단간 이견을 보였던 샐러리캡 인상을 놓고는 현재 9억원에서 그동안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5% 상승한 9억4,500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팀당 선수정원을 현재 17명에서 16명으로 줄이고 △2군제 도입 △신인드래프트 11월중 실시 △외국인 객원심판 채용 확대(2명)등 주요 현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연맹은 다음달 5일부터 중국 홍콩 일본을 순회하며 치르는 아시아슈퍼리그(ABSL)에 한국대표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인천 대우를 참가시키기로 결정했다.
/장래준기자 ra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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