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총리는 27일『외환보유고가 57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이미 IMF로부터 지원받은 75억달러를 상환했지만, 이를 포함해 금년말까지는 모두 175억 달러의 IMF 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총리는 이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세계광고주연맹과 한국광고주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제46차 세계광고주대회 개막식에 참석,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총리는『97년말 외환위기 이래 경제성장률이 거의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실업률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면서『특히 벤처기업이 매월 100개 정도씩 새로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또『한국은 외국자본들이 마음놓고 자유롭게 투자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빗장을 풀고 또 모든 부분을 개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총리는 이어『우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문을 활짝 열어 세계의 기업들이 한국에서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특히 광고에 대한 각가지 보이지 않는 제한과 규제도 과감하게 풀어 광고인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윤오기자 yo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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