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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개혁협의회] "과학적 사고없이 21C도약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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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개혁협의회] "과학적 사고없이 21C도약 불가능"

입력
1999.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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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개혁협의회(회장 정동화·鄭東華)는 27일 오후2시 대전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 대강당에서 초중고 교장과 교감, 과학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과학발전과 의식개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조완규(趙完圭)과학한림원이사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서울대 박승재(朴承載) 충남대 김판욱(金判旭) 한남대 오주원(吳柱源)교수의 주제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이사장은 「생활의 과학화와 의식개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는 낙후한 과학마인드와 망국적 적당주의로 인해 과학적 사고를 일상생활에 관행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이사장은 이어 『극심한 변화가 예상되는 21세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활의 과학화를 위한 의식개혁운동이 필수적』이라며 『정치 행정 교육 기술 가계 등 전 분야에서 적당주의라는 비효율적 관습을 버리고 정밀, 정교, 정확을 추구하는 과학적 사고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교수는 「사람됨에 공헌하는 과학교육」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과학교육자들은 단절적인 과학교육에서 벗어나 자연세계의 탐구로부터 지식과 기능 뿐 아니라 질서, 정직 등을 포함하는 과학정신을 학생들에게 길러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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