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우리나라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에서 10명중 8명에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대 최형기(崔馨基)교수는 6개월 이상 발기부전을 겪어온 20세 이상 남성 120명에게 12주간 비아그라를 투여한 결과 81%에서 발기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화이자 본사가 전세계 4,000여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의 성공률 78%보다 다소 높은 것이다.한편 비아그라 발매원인 한국화이자는 이날 6월말부터 비아그라의 국내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시판용 비아그라는 25·50·100㎎ 등 세 종류로 생산되며 시판가는 1정(50㎎ 기준)에 1만2,000원선이 될 전망이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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