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유타 재즈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유타는 26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서 존 스탁턴(6점 14어시스트)과 칼 말론(23점 8리바운드) 브라이언 러셀(22점 9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88-7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유타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2승3패를 마크, 뒤집기를 노리게 됐다. NBA 플레이오프서 1승3패의 열세를 극복한 사례는 그동안 6차례 있었는데 두팀은 28일 포틀랜드의 홈구장인 로즈가든서 6차전을 벌인다.
유타는 리바운드 대결에서 45-31로 크게 앞섰고 3점슛 8개중 5개를 성공시키는 등 조직력을 회복한 반면 포틀랜드는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27분간 뛰면서 불과 2점, 5리바운드에 머무르는 등 조직력이 급격히 와해됐다.
유타는 부상에서 회복한 말론이 경기 시작부터 골밑을 휘저어 1쿼터 초반 14-4로 크게 앞서 나가는 등 단 한차례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 AP=연합
◇5차전 전적
유타(2승3패) 88-71 포틀랜드(3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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