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14면 「박지은 아마 첫 그랜드슬램」기사중 「박지은의 프로 진출은 실력과 용모, 그리고 상품성 면에서 한국골프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침체기에 빠져 있는 미국LPGA투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는데 용모가 빼어나지 못하다면 그만큼 위상을 드높이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없다는 것인가.그리고 용모는 어디까지나 개인적 판단기준일 텐데 어떻게 그런 기준으로 기사를 쓸 수 있나. 여성을 평가할 때 으레 용모를 따져보려는 잘못된 인식이 신문기사에마저 여과없이 드러난 것 같아 씁쓸하다.
/한현통신·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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