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사들은 25일 브뤼셀에서 회동, 신유고연방 군의 코소보 철군시 투입될 코소보 평화유지군(KFOR) 병력을 당초 2만8,000명에서 약 5만명으로 늘리는 평화유지군증강안(KFOR Plus)을 승인했다.나토군사령부는 이달 안에 KFOR 증강안을 검토, 평화유지 작전에 필요한 정확한 병력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증강안의 승인으로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에게 나토 작전이 성공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FOR 증강계획에 따라 마케도니아 주둔군 1만6,000명과 알바니아에 주둔해 있는 7,000명 등 2만3,000명의 나토군과 추가 병력은 유고연방이 평화협정을 받아들여 철군할 경우 평화유지군의 일환으로 코소보에 신속 배치, 난민 귀환작전 등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오그라드·브뤼셀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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