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가 틀리면 손실액을 보상해 줍니다』기업체와 일반인에게 아직도 낯선 「날씨보험」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민간기상예보사업체인 ㈜케이웨더는 ㈜삼성화재와 공동 주최로 28일 오후2시 서울 남대문 삼성화재 본사 22층 대회의실에서 「날씨보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이 심포지엄은 날씨보험의 이해를 돕고 날씨보험의 적용분야와 성립요건 등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100여개 기업체 임직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웨더마켓팅과 날씨보험의 활용방안」등 다양한 안건을 놓고 강연과 토의를 벌인다. 조석준(趙錫俊)KBS기상캐스터, 전문 기상컨설턴트 김동식(金東湜)케이웨더 대표, 보험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서 날씨보험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다.
국내에 날씨보험에 가입한 대표적인 기업은 ㈜에버랜드. 이 회사는 지난해 날씨보험에 가입했다. 고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 매출타격을 입어온 에버랜드는 서울지역 강수량이 일정량 이상을 기록할 경우 기준 매출액과 실매출액 사이의 차액보상을 받게 되는데, 총 보상한도액은 50억원에 달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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