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지고 방과후 활동이 새로 생겼다. 시험만으로는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실력을 판단할 수 없다며 수행평가제도도 도입됐다.토론식 수업이 많아지고 수업태도 발표 숙제 등이 모두 점수의 기준이 됐다. 개개인의 개성, 특기를 살리자는 취지는 좋다.
그러나 우리 교육현실과는 맞지 않는다. 지금까지 계속 주입식 교육만을 받아온 고1학생들에게 갑자기 창의력을 요구하며 특기와 적성 키우기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나 학급당 약 50명의 인원으로 토의 토론식 수업을 한다는 것도 무리이다.
개정된 교육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초등교육부터 교육환경을 개선해며 체계적이고 단계에 맞춰 창의교육을 실시해야한다.
/김현주·충남 천안시 쌍용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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