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외모에 호방한 성격이지만 원칙과 예의를중시하는 선비의 풍모도 지녔다.빠른 판단력과 균형감각으로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고 특유의 친화력에다 말술도마다않는 호탕한 기질도 있다.
검찰 보직 `빅4'중 대검 공안부장을 뺀 법무부 검찰국장,대검 중수부장,서울지검장을 차례로 거치는 등 관운도 좋은 편.
검찰내 막강 기수로 통하는 사시 8회의 선두주자로 고검장에 가장 먼저 입성했고 일선검사 시절 특수-공안-기획부서를 두루 거쳐 수사와 기획.행정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1년 전남 신안 앞바다 보물 밀반출사건을 맡아 처리하면서 국보급 도자기의 해외 유출을 막은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두 전직대통령 수감에 따른 민감한 교정업무를 잡음없이 수행했으며 대검 중수부장 재직시절인 97년 대선직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해 신임을 받았다.
올초 평검사들의 항명파동 당시 서울지검장으로서 소장검사들의 불만을 추스르는 등 후배검사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덕장의 풍모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출신인 고 김용제(金龍濟) 전 서울지검장의 사위로 `장인-사위 서울검사장'을 지내 화제를 낳았고 장남도 지난 9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현재 연수원 2년차다.
부인 김혜정(金惠貞)씨와 2남.
▲경북 선산(54) ▲경북고-서울법대 ▲사시 8회 ▲대검 공안1과장-중수3과장 ▲서울 남부지청 특수부장 ▲대구지검 차장 ▲서울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춘천지검장 ▲법무부 교정-검찰국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지검장 ▲대구고검장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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