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가 영화에 이어 내의시장에도 뛰어든다. 쌍방울은 용가리를 상표명으로 한 새로운 브랜드의 고급패션내의를 내놓기로 하고 심형래씨를 모델로 한 전문점 모집 광고에 들어갔다.용가리는 코미디언 출신 심형래씨가 제작한 SF영화로 오는 7월 예정인 국내개봉도 하기 전에 해외에 공급계약을 하는 등 성가를 올리며 최근 심씨를 신지식인 광고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영화다.
쌍방울은 용가리의 영화 및 일반 캐릭터 상품 사업권은 심형래씨가, 의류부문의 상표권은 쌍방울측이 각각 맡고 있으며 향후 심씨와 공동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그맨 출신 주병진씨가 이미 내의시장에 진출해 「좋은 사람들」이란 의류업체를 이끌고 있어 향후 내의시장에서 이들간의 경쟁도 지켜볼 거리라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
내의 용가리는 다음달말께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올해중 전국 100여개 점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쌍방울은 설명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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