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거시경제 및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제1부총리에 미하일 자도르노프(36) 재무장관 직무대행을 임명, 새내각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세르게이 스테파신 총리는 이날 흑해 휴양지 소치에서 옐친 대통령과 만난 뒤 내각 구성안을 확정한 뒤 신임각료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시체르바크 농산부 제1 차관이 농업문제 담당 부총리로 발탁됐으며 발렌티나 마트비옌코(50.여) 사회문제 담당 부총리 직무대행은 부총리로 승진했다. 또 통상장관에는 미하일 프라드코프(48), 독립국가연합(CIS) 담당장관에는 레오니드 드라체프스키, 민족 및 지역담당 장관에는 뱌체슬라프 미하일로프가 각각 임명됐다.
옐친은 앞서 국방, 외무, 연방보안국 등 대부분의 각료를 유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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