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6일부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감을 실시한다.감사원 관계자는 25일 『정부조직개편과 5.24 개각 등의 여파로 공직자의 근무기강이 해이해지고 행정누수가 발생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암행점검 및 불시현장 확인 위주의 특감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제5국장을 비롯, 58명의 감사인력이 투입되는 이번 특감을 통해 공무원들의 근무시간 중 사적인 용무처리, 민원처리 지연 등 복무기강과 경찰관서의 방범 및 도로교통 관련 단속실태 등 민생분야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 주요보안시설의 경계 및 비상대비태세도 감사한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서 성실한 공직자들을 적극 발굴, 포상토록 하는 등 공직자 사기진작책도 병행추진키로 했다. 홍윤오기자 yo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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