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부산시지부 후원회가 24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개각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여권의 부산경남권 중시정책의 비중을 반영하듯 김영배(金令培)총재대행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 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 장영철(張永喆)정책위의장 손세일(孫世一)총무 김옥두(金玉斗)지방자치위원장 권정달(權正達) 서석재(徐錫宰) 노무현(盧武鉉)부총재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김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시민과 후원회원들의 성원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개혁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부산의 후원금은 액수를 떠나 정치를 바로 잡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데 쓰일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후원회는 김운환(金 桓)부산시지부장 취임식을 겸해 열렸는데 부산시지부는 후원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조직정비에 나설 계획.
한편 국민회의 지도부는 후원회에 앞서 부산 신호공단 건설현장과 부산교통공단등을 잇따라 방문해 2001년 7월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확장 신발산업 육성 가덕 신항만 조기개발 삼성자동차 정상가동 녹산공단 입주 활성화 등 부산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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