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전투시스템도 입수 기도"

중국은 미국내 유령회사들을 이용해 미해군의 이지스 전투시스템을 입수하려 했었다고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22일자 최신판에서 보도했다.유에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이번주에 공개될 중국의 핵절취주장에 관한 의회의 보고서에 이같은 사실이 담겨 있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중국이 이 기술을 입수하는데 성공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미국이 개발한 이지스시스템은 적의 공격에 관한 다량의 정보처리를 가능케 해주며 이 시스템의 컴퓨터는 100척 이상의 적군 선박과 항공기, 잠수함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의회보고서는 또 중국의 스파이들은 과거 냉전시절 소련 첩자들에 비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벌여 추적이 어렵다고 결론지었다고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

미 의회는 타이완(臺灣) 태생의 과학자 리원허(李文和)가 로스 알로모스 국립무기연구소로부터 핵무기기술을 절취, 중국으로 빼돌렸다는 보도등과 관련해 조사를 담당할 위원회를 설치, 이번주 조사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워싱턴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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