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부동산 및 금융서비스 업체인 펄 오리엔탈 홀딩스사(POH·명주흥업집단유한공사)와 우리 교포업체로 알려진 랜셀롯 홀딩스사(LHL)가 북한 내 장거리직통전화(IDD) 및 이동통신사업에 독점 진출키로 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콩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홍콩상보는 랜셀롯 홀딩스사가 북한의 IDD 및 이동통신에 대해 30년간 독점사업권을 확보했으며, 사업권의 50%를 약 300만달러에 펄 오리엔탈 홀딩스사에 매각, 양사가 공동사업자로 현지 설비투자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LHL은 지난해 8월 북한 조선우전총공사와 관련 독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98년 설립됐다는 사실 외에 사업실적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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