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졌다.24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89포인트 떨어진 695.60으로 마감했다. 주가지수는 지난달 14일이후 영업일수 기준 약 한달만에 다시 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00개에 그친 반면 61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1억3,346만주, 1조5,636억원으로 부진했다.
이날 증시에서 기관투자가는 79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들은 「팔자」공세로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증시관계자들은 개각발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유상증자와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 민영화로 인한 공급물량 부담감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시중금리 하락세가 가시화하지 않고 있는데다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등 국내외 악재들 역시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기자navid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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