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나란히 첫 승을 기록했다.북한은 23일 베트남 하노이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지역예선 7조 첫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비긴뒤 교체투입된 박송관이 후반29분 결승골을 터뜨려 미얀마에 1-0으로 이겼다.
북한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미얀마의 골대를 두드렸으나 후반41분 이혁철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북한은 홈팀 베트남과 26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조의 중국은 후반3분 왕 펑의 헤딩골으로 골문을 연 뒤 장 유닝(후12분, 14분)과 리 얀(후33분)이 연속골을 터뜨려 약체인 베트남에 4-0으로 낙승했다. /하노이(베트남)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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