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 = 연합】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 당선자는 포괄적인 중동평화해결 방안으로 시리아에 골란고원 반환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이스라엘은 바라크의 안보담당 보좌관들이 마련한 계획안에 따라 67년「6일전쟁」을 통해 시리아로부터 쟁취하고 81년에 합병한 골란고원에서 거의 완전히 철수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양국의 새 국경 양측에 길이 24㎞의 비무장 지대를 설치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바라크는 특히 시리아와의 영유권 분쟁 소지를 없애기 위해 갈릴리호 동쪽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협지대를 이스라엘이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바라크는 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하는 대신 원리주의자인 헤즈볼라 게릴라들에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시리아가 군사조직을 해체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