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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영예의 진에 김연주양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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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영예의 진에 김연주양 선발

입력
1999.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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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마지막 최고 미인을 뽑는 9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23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영예의 진(眞)에 김연주(金延胄·21·대전충남 진·단국대 연극영화과 2)양이 선발됐다.한국일보사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LG생활건강, ㈜MBC 문화방송이 공동 후원한 이날 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선(善)에는 한나나(韓娜娜·20·서울 선·미시건주립대 2)양, 미(美)에는 설수현(薛守玹·23·경북 선·한국외대 서반아어과 3)양이 각각 뽑혔다.

또 미스코리아 드봉은 김효주(金孝柱·20·부산 미·동서대 중어중문 2)양, 미스코리아 에이스침대는 강옥미(姜玉美·22·제주 선·제주산업정보대졸)양, 미스코리아 휠라는 이혜원(李慧源·20·서울 미·수원대 산업미술 2)양, 미스코리아 한국일보는 손혜임(21·대구 미·대구대 사회복지 2)양이 선정됐다. 이혜원양은 미스코리아 포토제닉상도 받았다.

후보들이 뽑는 인기상과 매너상은 임은경(20·뉴욕 미·뉴저지 세카커스 고졸)양과 강아미(姜雅美·23·재일동포 진·국제단기대 영문과졸)양이, 우정상은 김아영(金亞瑛·19·재일동포 미·중앙대학통신 법학 2)양과 박옐레나(19·카자흐스탄 진·국제경제대 경영 2)양이 차지했다.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는 ㈜금강개발현대백화점 ㈜에이스침대 ㈜휠라코리아 ㈜한주여행사가 협찬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가 특별지원했다. 또 무주리조트와 서울올림픽파크텔이 장소 협찬을 했으며, 한복제작업체인 「씨실과 날실」은 무대용 한복을, 디자이너 키미쿡은 드레스를 각각 무료 제공했다. 이날 대회는 MBC TV가 3시간여동안 전국에 생방송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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