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최근 벌이고 있는 물절약운동에 공감을 표한다. 이 참에 물절약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하는 것이 어떨까. 다가오는 21세기에는 물이 매우 희귀해져 수원 확보 문제로 전쟁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유엔이 우리나라를 물부족국가로 분류하였다고 하니 물전쟁이 남의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물을 아껴 쓰자」는 구호는 쉽게 외칠 수 있으나 실천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물절약운동이 어려운 경제현실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만큼 지난해 금모으기 운동처럼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박 강·서울 서초구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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