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독일을 들뜨게 하고 있다.우승상금보다 많은 100만달러(1억2,000만원)의 개런티를 받고 출전한 우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이델베르그 성 레온 로트코스(파72·7,207야드)에서 벌어진 99도이치뱅크오픈(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5개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마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독일 첫 무대에 나서는 우즈는 9번홀서 6㎙나 되는 긴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구는 등 놀라운 장타와 신들린 아이언샷으로 독일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모자 챙을 위로 올리는 「별난 패션」의 주인공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이 이날 4언더파를 추가, 우즈에 2타 뒤진 5언더파 139타로 어니 엘스(남아공)등과 함께 공동2위를 형성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2관왕 마크 오메라(미국)는 합계 144타, 「스윙 머신」닉 팔도(영국)는 146타로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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