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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가상대학 아직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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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가상대학 아직은 시기상조?

입력
1999.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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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대학이 대안이 될 수있는가. 서강대학보인 「서강학보」는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상대학, 즉 컴퓨터 네트워크 등 다양한 통신매체를 통해 학생과 교수가 학습내용을 교류하는 형태의 교육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했다.학보는 현재 가상대학이 국내 74개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정보화의 흐름에 맞춰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외국의 가상대학이 재교육이나 평생교육 등 교육수요 증가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수요자의 요구보다는 학교측의 필요에서 출발했다는 것. 이 때문에 철저한 준비나 조사가 선행되지 않아 기존 교육방식과 차별성을 갖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교과과정면에서도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대학들은 학점교환 등 학사교류에 지나치게 치중, 선택의 폭이 좁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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