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제기한 만민중앙교회와 여권의 커넥션 의혹에 대해 국민회의가 회심의 반격에 나섰다. 국민회의는 2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부인인 한인옥(韓仁玉)씨와 이기택(李基澤)전총재대행, 서청원(徐淸源)의원이 만민중앙교회 이재록(李載祿)목사와 함께 찍은 사진 4장을 공개했다. 한씨의 사진은 15대 대선당시인 12월 13일 이목사의 집무실에서 한여사가 고개숙여 이목사와 악수하는 모습과 교회신도 등 6명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등 2장.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식 논평이라면 만민교회의 배후는 이총재 부부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주장하지 않겠다』면서 『한나라당은 정략적이고 무책임한 만민교회 커넥션 공세에 대해 공식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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