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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국제금융개혁 광범위 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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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국제금융개혁 광범위 합의 도달"

입력
199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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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연합】 국제사회는 세계 금융시스템 개혁의 뼈대에 대해 광범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이 20일 밝혔다.루빈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우리는 의미로운 진전을 이룩한 반면 적잖은 과제가 여전히 앞에 놓여 있다』면서 아시아와 러시아, 브라질 등지를 강타한 경제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금융체제 강화 방안들이 논의돼 왔다고 덧붙였다.

루빈 장관은 개혁의 핵심적인 6대 요소로 민간부문 개입, 국제금융기구 강화, 투명성 개선, 거시경제정책 강화, 단기자본 등에 대한 단속 강화, 위기시 인간적 비용 최소화 정책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신흥시장들을 급속히 드나드는 단기자금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건전한 채무관리를 위한 국제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지침들은 단기자본유입에 지나치고 불균형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상을 약화시키는 대신 더욱 안정적인 장기자본을 선호하는 한편 국내 채권시장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도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전 세계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건전한 금융체제를 유지해야 하며 각국 정부와 정책 당국들도 『21세기를 목전에 둔 지금 새로운 국제금융 체제의 기능 방안에 대해 더욱 광범위한 비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금융체제 개혁의 4대 방안으로 강력한 금융명세의 표준화, 신흥시장 국가들이 적어도 1년간 외자없이 꾸려나갈 수 있는 정책 입안, 파산법안정비, 전세계 국가들의 예산 및 통화 준칙 강조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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