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은 21일 『전국정당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정면 돌파하는 것도 좋지만 국정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우군이 필요하다』고 말해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대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한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민정치연구회」 월례포럼 강연에서 5·6공세력과 제휴하는 게 타당한 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단장은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이 전직대통령은 현직대통령을 도와야 한다고 한 것은 매우 훌륭한 말』이라며 『국회의원은 지역대표성을 갖는 만큼 국민의사를 대변하는데 지역당을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고 밝혀 구정권세력 및 특정지역 신당과의 제휴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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