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정보통신건물임을 인증해주는 제도가 13일부터 시행되면서 인증마크(일명 엠블렘)를 따려는 아파트, 업무용 건물이 급증하고 있다.엠블렘제도란 정부가 건물의 통신망고도화를 위해 초고속 구내통신망을 갖춘 아파트나 업무용 건물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1∼3등급까지 있다.
2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시행 1주일만에 20여개 아파트및 업무용 빌딩의 건물주가 인증마크를 신청했거나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신청한 곳은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으로, 돈암동과 옥수동 사이버빌리지아파트에 대해 인증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외 두산타워 한국통신본사건물 등 기존의 업무용 건물을 비롯해 대림산업 한신공영 등 아파트건설업체들도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해 인증마크를 신청할 계획이다.
「1인 1회사」의 소호족이 늘면서 고속인터넷망을 갖춘 아파트의 경우 시세가 주변보다 1,000만원이상 상승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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