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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 펄 신 공동 3위, 김미현 공동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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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 펄 신 공동 3위, 김미현 공동 22위

입력
199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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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신(32)이 미 LPGA투어 99필립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0만달러)에서 공동3위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펄신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릭코스(파70)에서 벌어진 대회 첫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펄신은 이로써 올해 신인왕 부문 2위로 밀려난 후쿠시마 아키코(일본·64타)에 단 2타 뒤져 로라 데이비스, 멕 말론 등과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99사라리클래식 5위로 상금랭킹 28위로 올라선 김미현(22)은 버디 3개에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마크,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이달초 99타이틀홀더스 이후 8라운드 연속 이븐파 이하의 안정된 성적을 이어갔다.

박세리(22·아스트라)는 내달 3일 벌어지는 메이저대회인 99US여자오픈에 대비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미LPGA투어 2년생인 서지현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주최측 초청 케이스로 올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이주은은 4오버파 74타로 100위 밖으로 밀려 컷오프 탈락될 위기에 몰렸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펄신은 17,18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후반들어서도 장기인 쇼트게임을 앞세워 5,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무보기의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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