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주형광이 다승과 탈삼진부문 단독선두에 나섰다.20일 벌어진 쌍방울과의 전주경기에 선발등판한 주형광은 상대 타선을 9이닝동안 5안타(1홈런 포함)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6-1 완승을 주도, 시즌 4번째이자 자신의 두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주형광은 시즌 7승(1패)째를 올리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다승 1위에 나서면서 탈삼진도 65개를 마크, 정민태(현대·59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떠올랐다. 쌍방울은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대전선 매직리그 선두 삼성이 스미스의 결승 솔로홈런과 노장진-임창용으로 이어지는 특급계투작전으로 한화에 1-0으로 신승, 최근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선발 노장진은 7이닝동안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광주서 11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 이호준의 9회 1점홈런등으로 추격한 해태를 5-3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광주구장 6연승의 호조를 보인 반면 해태는 홈 8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잠실선 LG와 현대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현대가 7-6으로 승리했다. LG는 4회 신국환 이병규의 투런, 김상호의 솔로포등 올 시즌 한이닝 최다인 3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김삼우기자 sam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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