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과 3승」. 「코리안특급」과 「삼손」이 잡힐듯 잡히지 않으며 애를 끓여온 승리의 숫자를 향해 21일(이하 한국시간) 동시 출격한다.LA다저스 박찬호가 먼저다.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하지만 쉽지않을 전망. 상대선발이 5연승(1패)을 달리는 마이크 햄튼인데다 「킬러(KILLER) B's」라는 이름의 무시무시한 우타자 삼총사가 대기중이다.
주니치 드래곤즈 이상훈의 형편은 이보다 낫다. 오후 6시20분 야쿠르트전의 마운드에 서는 이상훈은 여러가지면에서 운이 따른다. 첫째 야쿠르트가 18,19일 이틀간 요미우리와 연장혈투를 벌여 기진맥진한 상태. 또 이상훈 본인이 불펜피칭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홈구장인 나고야돔에서 주니치는 8할의 승률을 자랑한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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