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공군기가 20일 베오그라드 중심에서 3.5㎞ 떨어진 데디녜 지역의 한 병원을 폭격, 환자 3명이 사망했다고 유고 관영 탄유그 통신이 보도했다.드라키사 미소비치 병원측은 『신경병동이 직접 폭격 당했으며, 부인과와 외과병동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로 인해 3명의 환자가 숨지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나토측은 공군기가 투하한 레이저 유도 폭탄 1발이 잘못 유도돼 목표물에서 벗어났다고 밝혀 사실상 병원 오폭을 시인했다.
또 이번 폭격으로 유고주재 스웨덴, 스페인, 노르웨이 대사관의 외교관 거주지도 피해를 입었으나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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