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19일 일본 해역에 작전중이던 키티호크 항공모함의 걸프해역 파견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F15E 전폭기 18대와 조종사 및 지원병력 200명을 한국에 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알래스카 엘멘돌프 공군기지의 전투비행대대소속 F15E 12대가 이날 광주공군기지에 도착, 한국공군과 연합훈련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6대도 조만간 추가배치될 전망이다.
주한미군은 『이번 전력증강은 북한의 움직임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다만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코소보사태이후 한국에 AC130 대지공격기 2대를 이미 배치했으며 한반도 증원전력인 본국의 B52 폭격기, EA6B 전자전기, F18 호넷전투기 등을 비상대기 시켜둔 상태이다./정덕상기자 jfur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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