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6월부터 한국시장에 직판체제를 구축한다.GM코리아는 19일 내달 23일 GM의 새로운 월드카인 「캐딜락 스빌」 99년형 모델발표 행사를 갖고 직판영업에 들어가며 연말과 내년 중반까지 신모델을 계속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88년부터 영국계 다국적 자동차판매회사인 인치케이프를 통해 국내영업을 해오다 97년부터 직판체제 구축을 위한 준비와 한국시장 침체, 대우와의 전략적 제휴 협상등으로 판매를 중단했었다.
GM은 자회사인 사브코리아의 매장을 판매장으로 활용하는 공동 판매방식을 취한 뒤 조만간 전국적인 단일 영업망을 갖추고 공세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애프터서비스는 대우자동차의 전국 10개 정비사업소를 통해 제공한다.
앨런 패리튼 GM코리아 사장은 『GM은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앞선 기술과 서비스로 적극적인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이 들여오는 캐딜락 스빌 99년형 모델은 8기통 엔진에 배기량이 4,600㏄인 전략 차종이다. 가격은 7,000만원선.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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