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인방은 「아이러니 케찹」을 공연한다. 잡지사 「원자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해프닝들. 흑백이 즐겁게 공존하는 회색의 도시를 만들자는 기치를 내건 이 잡지 편집장 노먼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미인 소피에게 마음을 뺐긴다. 노먼의 편집광적인 사랑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데….국내에 잘 알려진 코미디 작가 닐 사이먼 원작, 남병훈 연출. 『경제적 난국하에서 갈수록 분자화돼 가는 우리 사회를 웃음 있는 애국심으로 재통합해 내자』는 연출 의도다. 6월 13일까지 매일 오후 2· 4· 6시, 7시30분 아카데미 소극장. (02)744_0826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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