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특파원】 미국의 북한 지하 핵의혹시설 조사단은 18일 북한에 도착, 20일부터 금창리 조사활동에 들어간다.제임스 폴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8일 『미 조사단이 북한에 도착, 금창리 지하 핵의혹시설에 대한 첫번째 조사 준비에 들어갔으며 20일 금창리로 이동해 활동을 시작하며 작업을 끝낼 때까지 그 부근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미국의 여러 정부기관에서 차출된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기술전문가도 포함돼 있다고 폴리 대변인은 밝혔다.
이와 관련, 워싱턴 포스트는 19일 이번 조사에서 핵개발의 증거를 발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금창리 현장에 있었을 지도 모를 증거들을 제거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했다면 그러한 작업을 다른 비밀장소로 옮겼을 것으로 미국측은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jmnew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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