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마땅한 아이템이 없다는 것.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찾아도 엄청난 초기비용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 수밖에 없다. 자금규모별로 각 창업컨설팅회사가 추천하는 유망창업 아이템을 살펴본다. (표 참조)▦미래유통정보연구소
2,000만원 미만의 소자본으로 도전할 만한 업종으로 컴퓨터공부방을 추천한다. 게임을 즐기는 PC방과 달리 학생들이 컴퓨터를 통해 자기 수준에 맞게 스스로 예·복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컴퓨터나 네트워크망을 사용해 다양한 부가사업을 첨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신나라미래교육(737-3902) 새한샘사이버스쿨(458-3325) 컴교실(826-1064) 등이 체인점을 운영한다. 휴대폰전신착색업은 5,000만원 가량만 있다면 도전해볼만한 업종이다.
휴대폰 단말기에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필름 코팅식으로 착색을 해주는 것. 「휴대폰전사시스템」만 갖추고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다.
▦한국사업정보개발원
저렴한 가격과 빠른 서비스시간, 손세차 수준의 서비스가 동시에 가능한 이동식 스팀세차업이 2,000만원대 추천 아이템. 스팀을 발생시켜 세차가 가능하도록 한 소형 스팀세정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폐수가 나오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만의 상품을 갖고 싶어하는 신세대 취향을 반영하는 「DIY액세서리 전문점」은 3,000만원 가량으로 창업할 수 있다. 중고생들이나 신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 근처 문구점이나 꽃집, 팬시점 등에서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창업하는게 좋다.
▦한국창업지원센터
2,000만원 미만 유망 아이템인 「음식점 시장보기대행업」은 가정집이 아닌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재료를 납품해주는 사업이다. 1개업소당 하루 주문액이 5만~2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창업후 10여개 업소만 확보하면 안정적인 사업수행이 가능하다.
3,000만원 가량의 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한 모닝숍은 일본에서 성행하는 업종. 회사원들이 많이 출근하는 역세권에서 우동·국수를 판매하는 서서 먹는 음식점이다. 또 4계절 스넥숍은 봄과 가을에는 튀김종류, 겨울에는 호떡, 여름에는 빙과류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서일경제연구소
신세대들을 겨냥한 캐릭터용품 전문점은 요즘 가장 인기있는 업종. NBA 축구 야구 등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해 연예인, 만화주인공 등의 캐릭터를 이용한 카드, 포스터, 사진, 유티폼 등을 판해하는 사업이다.
점포구입비를 포함해 3,0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과음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나 잔주름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남성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남성피부관리전문점은 5,000만원대 유망 아이템.
남성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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