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프리미엄은 얼마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주택보급률이 높아지고 생활형편이 나아지면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점차 환경쪽으로 기울고 있다.특히 아파트분양가 자율화 이후 한강조망에 대한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 구리토평지구의 경우 가장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금호 62평형의 경우 한강이 보이는 쪽은 6,000만~7,000만원선으로 한강이 보이지 않는 쪽보다 4,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아파트 67평형의 경우 한강을 볼수 있는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은 최고 8억5,000만원을 넘어서지만 그렇지 않은 아파트는 7억5,000만원으로 프리미엄은 1억원 차이가 난다.
똑같은 한강변이라도 강남보다 강북지역의 프리미엄이 더 크게 나타난다. 강남지역 아파트는 대부분 북쪽으로만 한강을 볼수 있기 때문에 옥수동 금호동에서는 프리미엄이 3,000만원에 이르는 반면 압구정동 반포 잠실 등은 1,000만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입주가 시작된 옥수9구역 분양 당시부터 한강프리미엄이 붙어 한강조망이 가능한 경우 프리미엄이 5,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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