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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샌안토니오.인디애나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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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샌안토니오.인디애나 첫승

입력
1999.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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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샌안토니오는 18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팀 던컨(25점 7리바운드 6블록슛)과 데이비드 로빈슨(15점 8리바운드) 「트윈타워」를 앞세워 일찍 전세를 장악, LA레이커스를 87-81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준우승팀 인디애나도 제일린 로즈(27점)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앨런 아이버슨(31점)이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홈에서 94-90으로따돌렸다.

샌안토니오는 초반 글렌 라이스(21점)에게 소나기슛을 맞아 12-24로 뒤졌으나 제로미 커시의 3점 버저비터등으로 연속 8점을 넣어 20-24로 1쿼터를 맺은 뒤 전반을 47-41로 앞섰다.

후반 샌안토니오는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린 로빈슨과 던컨이 골밑에서 오닐의 돌파를 저지하고 에버리 존슨(12점)과 션 엘리엇(10점)의 슛도 호조를 보여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LA레이커스는 센터 샤킬 오닐(21점 15리바운드)이 야투 19개중 6개만을 넣는 등 고비때 부진을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인디애나는 전반을 50-46으로 마친 뒤 3쿼터 중반 레지 밀러(18점)의 3점포를시작으로 릭 스미츠(12점)와 로즈의 골이 잇따라 터져 74-66으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중반 총공세를 펼쳐 86-88까지 따라붙었으나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막판 파울로 자유투를 내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 AP=연합

◇플레이오프 8강 1차전

인디애나 94-90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87-81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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