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은 주가 상승을 예고하고, 금리 상승은 주가 하락을 예고하는 경향이 있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이나 예금과 같이 수익이 금리에 연동되는 상품에 비해 주식 투자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수익에 대한 상대적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기업의 실적도 금융비용 경감에 따라 호전될 수 있다.금리가 오르면 반대의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관계는 올해 주가 흐름에서도 그대로 확인됐다. 1월초 금리가 상승함과 동시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고, 2월 중순 이후 금리 하락에 이어 주가가 상승 반전되었다가, 5월 들어서는 금리가 뛰자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전체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알고 싶다면 금리 향방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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