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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스포츠로 옮겨간 '오폭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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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스포츠로 옮겨간 '오폭 불똥'

입력
1999.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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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드민턴연맹(회장 루솅롱·여)이 아무런 이유없이 능력있는 미국인이사를 내쫓아 말썽을 빚고 있다.중국이 7년째 회장국을 맡고 있는 국제배드민턴연맹은 17일 이사회에서 스탠 헤일스 전미국협회장의 이사직를 박탈한뒤 부회장추천까지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국가대표출신인 헤일스는 이사로 재직한 10년동안 경기규정을 현대화하는 등 숱한 공로로 차기회장 물망에 오른 실력자.

연맹 안팎에선 이번 결정이 대사관 오폭사건으로 미·중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을 들어 중국주도의 보복성 「인민재판」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잉글랜드협회장인 존 헤이버스는 『스포츠가 정치에 오염됐다』며 회장 퇴진까지 거론했다.

이에 대해 루솅롱회장은 『좋은 분을 잃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그러나 이번 결정은 「인민의 선택」인 이상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코펜하겐(덴마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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