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가 매년 선정하는 대신종합경영평가 최우수기업 대상에 의류, 침구류 등과 오리털제품 전문수출업체인 태평양물산이 선정됐다.대신경제연구소는 17일 금융업과 합병회사 등을 제외한 593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업에 태평양물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수출물량이 크게 확대되고 환율상승 등으로 수익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위는 국내 대표적 재무안정성 우량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태광산업이, 3위는 세계 전자레인지 고압트랜스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동양전원이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성장성 부문은 미래와사람이, 수익성부문은 태평양물산이, 안정성부문은 미래와산업이 각각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자본금 규모별로는 자본금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사중에서는 LG정보통신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500억원이상 1,000억원 미만에서는 미래와사람, 15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에서는 영원무역, 150억원 미만에서는 태평양물산 등이 뽑혔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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