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와 유타 재즈, 애틀랜타 호크스가 막차로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회전에 합류했다.따라서 동부콘퍼런스 4강전은 뉴욕-애틀랜타, 인디애나 페이서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서부콘퍼런스 4강전은 샌안토니오 스퍼스-LA 레이커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유타의 대결로 결정됐다. 콘퍼런스 4강전부터는 7전4선승제로 벌어진다.
뉴욕은 17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6강(5전3선승제) 5차전서 종료 0.8초전 앨런 휴스턴의 4㎙짜리 러닝슛에 힘입어 홈팀 히트를 78-77, 1점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뉴욕은 3승2패로 2회전 진출권을 획득, NBA 사상 두번째로 8번시드팀이 1위팀을 꺾고 2회전에 진출한 두번째 팀이 됐다. 뉴욕은 이날 리바운드의 절대적 우위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7-75로 꺾고 역시 3승2패로 2회전에 오른 애틀랜타 호크스와 컨퍼런스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뉴욕은 종료 4.5초전 라트렐 스프리웰이 마이애미의 테리 포터에게 공을 가로채기 당했으나 포터가 볼을 놓쳐 다시 뉴욕의 볼이 선언됐고 휴스턴의 마지막 슛은 림의 앞부분과 백보드를 맞은후 아슬아슬하게 림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이애미는 포터가 가로채기하다 터치아웃된 볼이 자신들의 볼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타는 연장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99-92로 꺾고 역시 3승2패로 2회전에 합류했다. 유타는 마지막쿼터 종료 48초전 동점 3점포를 터트린 브라이언 러셀(16점)과 연장에서 7점을 집중시킨 샌던 앤더슨(16점)이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미 플로리다) AP=연합
◇5차전 전적
뉴욕(3승2패) 78-77 마이애미(2승3패) 유타(3승2패) 99-92 새크라멘토(2승3패) 애틀랜타(3승2패) 87-75 디트로이트(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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