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 스폰서문제는 절실 -루키 김미현의 올시즌 당면 목표는 내년 미 LPGA투어 풀시드 확보와 후원 스폰서 계약 문제를 해결하는 것. 김미현은 이번 사라리클래식 5위 선전으로 이변이 없는 한 내년도 풀시드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현의 이번대회 상금은 3만2,079달러. 이로써 김은 지난주까지 5만5,881달러를 포함해 4개월동안 총 8만7,960달러(약 1억550만원)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상금 랭킹도 지난주 46위에서 30위대 초반으로 올라서게 됐다.
미국 LPGA투어에서는 전년에서 1승이상을 올리거나 상금랭킹 90위이내에 든 선수에 한해 다음해 풀시드권(전대회에 출전할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김미현으로선 안정권에 들어선 셈이다.
하지만 김미현은 지난해 국내에서 3승으로 번 상금액(6,806만원)보다 훨씬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지만 장기간인 미국 투어 경비를 조달하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반 선수가 1년간 미국투어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경비는 대략 15만달러. 더구나 김미현의 경우 부모님등 가족들과 함께 이동하며 생활하고 있어 이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김미현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후원 스폰서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1승을 못 올린 탓인지 접촉하는 곳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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